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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문화생활

이건 뭐?! 또라이짱의 <똘기충만일탈백서> 머지 이런...책 왠지 끌려... [YES24블로그축제]

똘기충만 일탈백서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또라이짱 (pageone(페이지원),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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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또라이짱 曰 : 야동만 160G예요.
                     사운드에 바람이 너무 들어갔어. 역시 야외 촬영은 어려운 법이지.


* 이글은 책속에 있는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순대군입니다.
처음으로 책에대해 구절구절 글을 써봅니다.

똘기충만
일탈백서


처음으로 책에대해 구절구절 글을 써봅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저는 또라이짱님과 비슷한 세계를 갖고 있는 김뀨우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적절하게 이책을 먼저 접하시고 리뷰를 작성하시고는 영세한 블로거들에게 나눔을 전하신 뀨우님 이벤트에 당첨되어 요로코롬 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디자이너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저는, 아주 똘기스러운 쌩노랑에 핑크 빤짝이, 파란빤짝이가 남팔하는 표지를 보고는 오홋! 이런 문학계의 신선한 똘바람이! 왔구나 생각들었습니다.
뒤면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초록색의 색상에 아주 보색대비란 대비는 다쓴듯한 뭔가 정말 이책은 " 똘, 똘, 똘, 똘, 똘, 똘, 똘, 똘, 똘 " 천지구나!를 생각했습니다.








가격표 또한 범상치 않게 표기되어 있는
정가 11,001


절삭을 하지 않은체 1원을 달라고하는 저 당당한 숫자 1

저는 이벤트로 받았지만, 집에 쌓여있는 1원은 현금으로 주고싶은 마음이네요!!!




사진출처 : 김뀨우님 블로그 / 강도아님 글자색에 맞추는 닉네임 Stroke 색상 센스!
(보..복면이라... 넣었는데 괜찮죠? ;;; )


 
맨처음 책을 열면 보게되는 작가 소개란,
또라이짱님이 복면을 쓰고 여기저기 울트라맨 자세로 책에 등장합니다.

후...

후.......

후...........

김뀨우님... 혹 이거보고 사신 것인가요? ;;;;;
아...아..니면.... 뭐지 이 두 소녀들은....


이분들... 실제로 보고싶어요.... -_-;;;;라는 마음이 마구 들었습니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여기저기 앞뒤면에 있어서 마치 카툰 책이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또라이짱님의 돌+아이 스러운 일탈의 이야기들과 함께하는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주의 사항을 잘읽고 바르게 저는 저의 방식대로
마구마구 펼쳤다 멈추는 방법으로 에피소드를 읽었습니다.




드디어 시작!
( 또라이짱님 결혼식장에서 이책에 싸인받고 싶습니다. ㅋㅋㅋ )




몇가지 재미있던 에피소드 짤막 소개(왠지길어짐;;;)



16 Work 회사 : 환불의 꿈 편

전화에 관련된 에피소드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신 또라이짱님이 대금 환불 절차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는데 일전 콜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목소리톤이 상당히 텔레마케팅 스러운 목소리기에 고객이 인삿말을 듣자마자 끊어버리고, 다시하면 죽어라 안받는 에피소드로, 고객님께 욕페스티발을 경험하셨던 이야기입니다.

소심하게 수십개의 대부 업체에 자네 번호로 대출 상담 신청을 해놓는 수가 있어! 라는 글을 보면서, 정말 저런; 생각도 하는구나 했습니다.




41 DAILY LIFE 일상 : 파라노말 액티비티 똘짱 ver

일전에 저도 보게되었던 <파라노말 액티비티> 이책은 그야말로 정말 뭥미?!를 여러차례 외치던 영화였습니다. 졸리기 그지없으며... 실화처럼 꾸민 페이크다큐... 그냥 짜쯩이 밀려오는 도대체 어쩌라구?!를 연발하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걸 살리신 또라이짱님...

어떻게 저런걸 실제로 생각하고 또 하실 생각을...;; 그리고 마침 캠코더가 있었다는 사실에 또 놀랐습니다. 무료 6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라이짱님 잠버릇 :
베개를 빼내 다리사이에 끼움, 이불을 온몸에 칭칭감아 그 압박감을 즐기는듯 변태스러운 미소날리기,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만 쭉뺀 요가자세,
팽개친 이불을 끌어와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미동없이 유지하기
(이때 발만 삐죽나와 연쇄 살인 현장의 방치된 시체모습을함)


그리고

매일밤 또라이짱님 A컵(직접밝히셨어욤); 동산을 지근지근 밝고는 사라지는 바퀴벌레까지(올라가기 쉬웠나;;) 귀신보다 무섭다는 자고있는 내모습이라는 글귀...

이거 남일이 아닌 것 다들 아시죠? 저도 사실 찍어보고 싶습니다. 대체 어떻게 자는지 ;;;;;;;;;;




27 MY DAILY LIFE 복면똘호

그렇습니다. 이분은 정말 또라이짱님이십니다. 그리고 이분이 파생하신 것과 같은 김뀨우님까지 요새 복면쓴 여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쥬륵...쥬륵...

또라이짱님 하우스를 방문하신 HY언니(일명:노친네)님이 방문하셔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입니다. 닭볶음탕을 잘하신다는 또라이짱님의 의견을 무시한채 배달음식 전단지를 살피는 노친네께서는 짐승의 수족을 원하시는 눈빛이라는 독특한 어휘를 사용하며 결국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노친네꼐서 발견하신 복면을 갖고 장난치던중 치킨이 배달이되고, 아리따운 목소리로 대답하고 문을 여는 순간 이분은 복면을 한체 치킨 라이더님을 맞이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삼류 연기를 펼치며 노치네께 " 어이! 학생 돈좀있지? 만오천원만 내놔바 " 하며 치킨 라이더님께 건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복면쓴 또라이짱님을 보자마자 " 우웨에이씨깜짝이야"를 내뱉으신 라이더님이 돈을 받고 남기신 이말, 

" ...수고하세요 " 후다닭!

하지만, 2만원을 받은 치킨라이더님은 거스름돈을 주지않은체, 줄행랑을 하셔서 다시 와서 잔돈을 주고갔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집니다...T^T 아... 뭐 이런 이야기가...




48 MY DAILY  LIFE 야동철학

똘기충만일탈백서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또(라이짱)본좌의 여가생활에 대해 철학을 논하는 고러한 에피소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지금의 어른들이 자랄때와 다르게 빠르게 어른들의 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
" 봤는데... XX보다 안 야하더라. 다 벗지도 않고..."
"...흑인들 나오는거... 여러 명이서 하는거 ... "
" 나 그 영상 있는데!... 집에 가서..."



바로 녹취 떠서 각자 가정에 특급 우편으로 보내주고픈 대화였다는 또라이짱님의 말은 ... 이책을 읽고계신 또라이짱 부모님께서는 어떠한 말을 하셨는지 내심 궁금합니다. 160G 소녀 호호호;;

그림을 그리라고 사준 컴퓨터에 쌓여가는 붉은딱지 영상들! 작품을 만든 배우와 스텝들의 노고를 생각해 차마 지우지 못했다는 가슴아픈 이야기까지, 똘기충만일탈백서에서는 요로한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라이짱님의 성인용품점 방문기도 있어요~
92페이지, 제목 : 나어쩔? 이라는 제목이니 관심있으신 분들 구입해서 보세요~!




야~ 이 숑키들아! " 공유하자."

이분 본좌를 꿈꾸시는...?!


대략의 책을 읽고난 느낌이랄까....

똘기충만 일탈백서는 변소, 지하철,그리고 잠자기전 이 책을 읽으시면 딱좋은! 48가지의 이야기, 읽다보면 유쾌하고 나도 이렇게 일탈해 보고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즐거운 책입니다. 방년 26세 젊은 소녀(27세인가;)가 정말 이렇게 했을가 싶기도하고, 그린 이야기를 읽으면서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나름 똘기충만 즐거운 직장생활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부럽기도 했습니다.나도 한번 해볼까...?!;;;;;;; 미친척해볼까 -_-; 음음;;; 요딴생각이 좀 들더군요! 움헤헤헤 대리만족!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기만의 독특한 철학관을 갖으며, 지금은 무슨일을 하시는지 궁금한... 대체 이거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ㅜㅜ 그냥 이상해요. 우어어엉...


아무튼, 10~20편의 이야기를 읽은 저로써는 콜센터에서 일했던 손님과의 에피소드, 성인용품점 방문기, 야동 160G가를 보유하고, 잠버릇이 저렇구나~ (동영상없나...욤?!;;ㅋㅋㅋ) ,를 느끼고, 직장에선 저렇게 생활을 하면 난 어떻게될까 ... 쩜쩜쩜...  물담배.... 뭐... 정말 40년 사신분 같은 또라이짱님의 똘기충만일탈백서 였습니다.



읽기전에 작가는 남자겠지 했는데...

숙녀였다니...





왠지 2시탈출 컬투쇼에서 이분나오셨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