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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모임

제5회 난상토론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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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던 제5회 난상토론회!


처음 참석하는 이번 자리에는 안쓰러운 몰골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전날 늦깍이 군입대 친구의 100일휴가로 밤새 음주가무로 달렸던터라; 집으로 못가고 Ray군의 집인 양재에서 하룻밤을 지새고, 아침 일찍 집으로 갔다가 참석할려했는데, 둘다 못일어나고 딱 한시간전에 일어났습니다.

난상토론회 참 일찍하더라구요. 그것도 토요일 1시 말이죠. 그래서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못먹고 택시를 타고 경복궁 옆 출판문화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Ray군은 북스타일 스태프로 일하느라 전 혼자 뒷쪽에 앉아있었습니다. 우선 행사를 만들어주신 스마트플레이스스마트가젯, 북스타일, 좋은 장소와 맛좋은 뷔폐를 준비해주신 문화관광부 그외 Daum 선물 3종셋트를 제공해주신 Daum 커뮤니케이션본부 관계자분들 또 책을 준비해주신 웅진북스고슴도치플러스, 정보문화사, 온네트,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로인해 저희들이 더욱더 뭉칠 수 있는!! (?;;)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처음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은 고이고이님까지 오셨다는걸 홍대 클럽 2장이 있다고 앞에 나오셔서 이벤트관련 이야기를 하실때 알았는데 한국은 참 좁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외 여기저기 알 고 있던 분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진행 앞순서에 아이스브레이크가 있었는데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 안쓰러운 몰골로 소개하느라 참 슬펐습니다 T^T(집에 못들어 갔어요;;) 그렇게 차례차례 처음 오신분들 (다음 참가하실 분들중 처음 참여하신다면 소개 준비해오세요! ) 소개를 길게 한후 바로 소 그룹으로 나뉘어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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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기 앞서 몇가지 설명을 해주시고 계시는 류소장님


토론 1부
저는 웹과 예술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처음 뵙는 분들과 자리를 했습니다. 사실 앞자리에 ZARAZA의 김유님이 계셔서 자리를 옮겼었는데, 그 자리에 위 주제가 지정되어 그냥 눌러 앉았는데, 그곳에 고이고이님도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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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해 박병우님, 김우승님, 고이고이님, 박형재님 박혜윤님, 김지양님, 한희주님, 김동석님이 첫번째 주제의 조원 이었습니다. 다들 말씀을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저는 노트북을 들고있어서 서기를 했었는데; Ray군의 장비라 USB에 담지 못하고 와서 내용은;; 없답니다;;; )

처음에는 창작자(예술)와 사용자 그리고 유통관계있는 모든 분들 사이에 저작권등의 이야기로 이야기가 오고 갔었습니다. 돈만 빼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어쩌면 당연한 결론에도 도달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런 이야기는 하도 많은 분들과 이미 방송에서도 오고간 이야기라 그런 내용보다는 왠지 예술이 웹으로 어떻게 녹아 들어가고 다른 모습으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을지 혹은 기존 예술을 어떻게하면 상호작용을 잘 이루어서 학생들 혹은 매니아들이 많이 느끼고 공부를 할 수 있을지 발전 방향과 제도마련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부분은 거의 맨나중에 오고가서 아쉬웠습니다.

많은 기술력의 부족으로 현재 예술이 처해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 토론자리였구요. 앞으로 보다 많은 예술인들이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분들이 노력한만큼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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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다른 토론그룹의 모습들도 찍어 보았습니다. 열띤 토론으로 다들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직 익수하지 않은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나아가고 저 또한 저와 다른 분들과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기때문에 (논쟁과 언성이 오가는 것들이 아닌 토론) 너무 즐거 웠습니다. 잠은 쏟아지고 어깨가 무거웠지만 그 하나만으로 버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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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토론주제을 듣는중


잠시의 휴식기간을 갖고 바로 두번째 토론의 주제를 발표하고 각자 원하는 주제로 이동했습니다.

토론 2부
창업
에 관한 주제를 제안한 오원탁님, 양준철님, 한희주님, 펭도님, 강지호님, 아이네트 마케팅에계신 그분(명함을 못받아 성함을 모릅니다 T^T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부탁으로 류한석 소장님까지 합류하셔서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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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도 어려웠습니다. 토론을 하기보다는 일과 인생의 선배님이신 류한석소장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배우는 자리.. 강의를 듣는듯 했습니다. 무엇보다 2007년은 군 전역의 해이고 그로인해 지속적으로 업계에 있던 친구들과 달리 중/고등학교때 창업해본 저로써는 무지함이 많았고, 이야기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오원탁님과 Ray군이 열심히 이야기를 하며 점점 이야기가 무르 익었고 벤처의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오고 갔는데, 역시나 투자 받기는 매우 힘들구나 라는걸 절실히 느꼇고, 우리나라 벤쳐업계가 다시 일어나서 특히 서비스업인 인터넷업체가 일어나 떵떵거리며 성공신화를 알렸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소망을 우리들이 이룬다면 더 할 나위없는 행복일 듯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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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소년님을 시작으로 하나 둘씩 속한 그룹의 주제를 발표하였고, 북스타일 멤버인지라 새우깡소년님을 제외하고 다른분들은 하나씩 책을 받아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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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가죽과 등가죽이 맞다을 지점!! 거의 20시간만에 음식물이 들어가는 맛좋은 출장뷔폐를 먹으며... 위를 달래며... 토론때 이야기 못한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못드려서 참 아쉬웠습니다. 명함도 집을 들리지 못해 많지가 않았거든요. 다음에 또 만나 뵐 수 있지요?

모두 고맙고 감사하고, 다음 제6회 난상토론회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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